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원가 회계의 기초는 어떨까?(1)

by 제주냥이 2022. 3. 29.

1. 원가의 기초개념

  (1) 원가의 의미

원가(Cost)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발생하거나 잠재적으로 발생할 희생(Sacrifices)을 화폐적을 측정한 것을 의미합니다.

원가 중에서 미 소멸된 부분을 자산(Asset)이라고 하고 소멸된 원가 중에서 수익의 실현에 기여한 부분은 비용(Expense), 수익의 실현에 기여하지 못한 부분은 손실(Loss)이라고 합니다.

 

※ 자산, 원가, 비용, 손실의 관계

  ex) 제품의 생산에 사용할 원재료를 구입하여 보관 중일 경우 → '원재료'(자산)

       원재료를 제품 생산을 위해 생산과정에 투입될 경우 → '직접 재료 원가'(원가)

       제품이 판매되어 매출이라는 수익이 실현될 경우 → '매출원가'(비용)

       제품이 판매되지 않고 도난되었을 경우 → 손실

 

  (2) 원가의 분류

-> 원가회계가 외부 보고, 계획 수립과 통제, 특수한 의사결정 등의 다양한 목적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원가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원가를 분류하는 것입니다.

 

    ① 추적 가능성에 따른 분류

      ⓐ 직접 원가(Direct Cost)

- 특정 원가 집적 대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원가를 뜻합니다.

- 원가 추적(Cost Tracing) : 직접 원가를 원가 집적 대상에 할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 간접원가(Indirect Cost)

- 특정 원가 집적 대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원가를 뜻합니다.

- 원가배부(Cost Allication) : 간접원가를 원가 집적 대상에 할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② 기능에 따른 분류

      ⓐ 제조원가(Manugacturing Cost)

->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재료와 이를 가공할 노동력, 생산설비 및 기타 용역이 필요하며, 제조원가란 이와 같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모든 원가를 의미합니다. 직접 재료비, 직접노무비, 제조간접비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 직접 재료비(Direct Materials) :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재료의 원가로서 특정 제품에 직접 추적할 수 있는 원가를 의미합니다.

        ⒝ 직접노무비(Direct Labor) : 생산직 근로자에게 노동의 대가로 지급되는 원가로서 특정 제품에 직접 추적할 수 있는 원가를 의미합니다.

        ⒞ 제조간접비(Factory Overhead) : 직접 재료비와 직접노무비 이외의 모든 제조원가를 의미하며, 특정 제품에 추적이 불가능하므로 합리적인 배분절차가 필요합니다.

 

      ⓑ 비제조 원가(Non-Manufacturing Cost)

-> 비제조 원가는 제조활동과 관계없이 판매 및 관리 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원가를 의미하며 판매비와 관리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판매비(Marketing Costs) : 고객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원가를 말합니다.\

         ex) 판매수수료, 광고선전비, 판매원의 급여, 판매부서의 운영비, 판매 운송비

        ⒝ 관리비(Administrative Costs) : 기업 조직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소요되는 원가를 말합니다.

         ex) 사무용 건물의 임차료, 감가상각비, 보험료, 재산세, 수선유지비, 전력비, 경영자나 사무원의 급여, 관리부서의 운영비, 사무용 소모품비

 

※ 판매비와 관리비는 제조간접비와 유사한 면이 있으나 서로 다른 면이 있으므로 명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제조 간접비 와 판매 관리비
<제조간접비 와 판매관리비>

    ③ 원가의 행태에 따른 분류

-> 원가행태(Cost Behavior)란 제품의 생산량이나 작업시간으로 표시되는 조업도의 수준이 변화함에 따라 총원가가 변화하는 양상을 의미하며 조업도(Volume)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이용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서 상황에 따라서 생산량, 판매량, 매출액, 직접 노동시간, 기계 시간 등 원가와 논리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여러 가지의 척도로 측정됩니다.

 

      ⓐ 변동비(Variable Cost) : 조업도의 변동에 따라 총액이 비례적으로 변화하는 원가를 말합니다. 단위당 변동비는 총변동비의 기울기로서 조업도에 관계없이 일정합니다.

      ⓑ 고정비(Fixed Cost) : 조업도의 변동에 관계없이 총액이 일정한 원가를 말합니다. 단위당 고정비는 조업도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낮아집니다.

      ⓒ 준변동비(Semi-variable Cost) : 변동비와 고정비의 두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원가를 말합니다. 혼합원가(Mixed Cost)라고도 합니다. 조업도가 0일 때 고정비처럼 일정한 값을 갖고 조업도가 증가함에 따라 변동비처럼 증가합니다.

  ex) 전력비, 수선유지비

      ⓓ 준고정비(Semi-fixed Cost) : 일정한 범위의 조업도 내에서는 일정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총액이 달라지는 원가를 말합니다. 계단원가(Step Cost)라고도 합니다.

  ex) 일정 수준의 근로자 당 생산감독자 파견 문제다.

 

    ④ 의사결정과의 관련성에 따른 분류

      ⓐ 매몰원가(Sunken Cost) : 경영자가 통제할 수 없는 과거의 의사결정으로부터 발생한 역사적 원가로서 현재 또는 미래에 어떤 의사결정을 하더라도 회수할 수 없는 원가를 의미합니다. 의사결정에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 관련 원가와 비 관련 원가 : 관련 원가(Relevant Cost)란 여러 대안 사이에 차이가 있는 미래 원가로서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원가를 의미하며, 비 관련 원가(Irrelevant Cost)는 여러 대안 사이에 차이가 없는 원가로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원가를 의미합니다.

 

      ⓒ 기회비용과 지출 원가 :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란 재화, 용역, 생산설비 등의 자원을 현재의 용도 이외의 다른 대체적인 용도에 사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의미하며, 기회비용은 실제 현금이나 다른 자원의 지출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회계장부에도 기록되지 않지만 의사결정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지출 원가(Outlay Cost)란 현재 또는 미래에 현금이나 기타 다른 자원의 지출을 필요로 하는 원가를 의미합니다.

 

      ⓓ 회피 가능 원가와 회피 불가능 원가 : 회피 가능 원가(Avoidable Cost)란 특정한 대체안을 선택함으로써 절약되거나 발생하지 않는 원가를 의미하며 회피 불가능 원가(Unavoidable Cost)란 특정한 대체안을 선택하는 것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원가를 의미합니다.

 

      ⓔ 차액 원가(Differntial Cost) : 여러 대체안 사이에 차이가 나는 원가를 의미하며 증분 원가(Incremental Cost)라고도 합니다.

 

      ⓕ 부가 원가(Imputed Cost) :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으며 회계장부에 기록되지도 않지만 가치의 희생으로 계상할 수 있는 원가를 의미하며 내재 원가라고도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