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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자산의 매출원가, 귀속여부 그리고 수량결정 과 단가결정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by 제주냥이 2022. 2. 21.

1. 재고자산의 매출원가

  1. 매출원가 관련 회계처리

-> 동일한 상품을 여러 가격으로 매입하여 보유 중인 경우, 판매할 때마다 얼마짜리 상품이 팔렸는지 파악하여 매출원가를 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품 매출에 대한 원가의 인식은 기말재고자산을 파악하여 결산일에만 한 번 인식을 합니다.

 

  2. 매출원가 산정

-> 기업이 재고자산을 판매할 때 매출이라는 수익과 매출원가라는 비용을 인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00원에 구입한 상품 10개를 @1,800원에 판매하였다고 합시다. 이 경우 매출은 18,000원, 매출원가는 10,000원이며, 매출 총이익은 8,000원입니다. 즉, 매출의 경우에는 판매수량 및 판매 가격이 적용되며, 매출원가의 경우에는 판매수량 및 매입 가격이 적용됩니다.

 

2. 기말재고자산의 귀속여부

-> 기말재고 수량은 회사소유의 재고수량 파악으로 결정됩니다. 특정 수량의 재고를 회사의 재고자산에 포함할 것인지는 수익인식 기준에 의해 결정합니다. 즉, 해당 항목에 대한 수익을 인식하였다면 기말재고에 포함하지 않고 수익을 인식하지 않았다면 기말재고에 포함합니다.

 

  1. 운송 중인 상품(미착 상품)

      (1) 선적지 인도조건

-> 상품의 선적지에서 수익을 인식하는 조건이며, 매입자 입장에서는 선적지 인도조건일 경우 기말재고에 가산을 합니다.

 

      (2) 도착지 인도조건

-> 상품의 도착지에서 수익을 인식하는 조건이며, 매출자 입장에서는 도착지 인도조건일 경우 기말재고에 가산을 합니다.

 

  2. 위탁상품(적송품)

      (1) 수익인식 시점

-> 회사가 판매를 위하여 수탁자에게 인도하고 수탁자가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위탁판매라고 하며, 이 경우 위탁자는 수탁자가 상품을 판매하는 시점에 수익을 인식하게 됩니다.

 

      (2) 기말재고

-> 수탁자가 아직 판매하지 않고 보관 중인 상품은 아직 수익을 인식하지 않았으므로 위탁자의 기말재고에 포함합니다.

 

  3. 시용상품(시송품)

      (1) 수익인식 시점

-> 소비자에게 상품이 인도되었으나 소비자가 상품시용 후 매입의사에 따라 판매가 결정되는 경우 소비자가 매입의사를 표시하는 시점에 수익으로 인식을 합니다.

 

      (2) 기말재고

-> 따라서 소비자가 매입의사를 표시하기 전에는 아직 수익을 인식하지 않았으므로 회사의 기말재고에 포함이 됩니다.

 

3. 재고자산의 수량 결정

  1. 계속 기록법

      (1) 의의

-> 매출할 때마다 판매수량을 기록하였다가 기말 수량은 기초상품수량에 당기매입수량을 더한 후 판매수량을 차감하여 추정하여 구하는 방법입니다.

 

      (2) 사례

-> 실제 판매된 수량이 550개라 가정하면, 기말수량은 실제로 조사하지 않고 총판매 가능 상품 수량 700개에서 판매수량 550개를 차감하여 150개라고 추정합니다.

상 품
기초상품 200개 판매(실제수량) 550개
당기매입 500개 기말(추정) 150개

 

  2. 실지 재고조사법

      (1) 의의

-> 매출할 때는 판매수량을 기록하지 않았다가 기말에 창고에서 실제로 기말재고 수량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판매 수량은 기초상품 수량에 당기 매입 수량을 더한 후 기말 상품 수량을 차감하여 추정을 합니다.

 

      (2) 사례

-> 실제로 창고에서 파악한 기말재고의 수량이 100개라고 가정한다면, 판매수량은 총판매 기능 상품의 수량 700개에서 기말 수량 100개를 차감하여 600개라고 추정을 합니다.

상 품
기초상품 200개 판매(추정) 600개
당기매입 500개 기말(실제수량) 100개

  

  3. 혼합법

      (1) 의의

-> 계속 기록법과 실지 재고조사법이 혼합된 방법으로, 판매수량은 실제 매출을 할 때 계속하여 기록하고, 기말재고 수량도 실제 창고에서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2) 사례

-> 실제 판매수량을 계속 기록하여 550개로 파악하고, 기말에 실제로 창고 조사하여 기말재고 수량을 100개로 파악합니다. 총판매 가능 상품의 700개에서 실제 판매수량 550개와 실제 기말재고 수량 100개를 파악하여 차이 나는 50개는 감모 수량으로 처리를 합니다.

상 품
기초상품 200개 판매(실제수량) 600개
감모수량 10개
당기매입 500개 기말(실제수량) 90개

 

4. 재고자산의 단가결정

-> 재고자산의 구입단가가 취득 시점마다 변동하는 경우 재고자산이 어떤 순서로 팔리는지를 가정하여 재고자산의 단가를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자산의 단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의 단가결정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별법

      (1) 의의

-> 실제 매출을 할 때 실제 구입 원가를 기록하였다가 매출원가로 대응시키는 방법입니다.

 

      (2) 장점

-> 원가 흐름과 실제 물량흐름이 일치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며 수익, 비용의 대응원칙에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3) 단점

-> 원가를 직접 추적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번거롭고 어렵습니다.

 

      (4) 개별법이 적합한 업종

-> 개별 원가를 추적할 수 있는 귀금속이나 명품 등 고가품의 거래에 적용이 적합합니다.

 

  2. 선입선출법 (FIFO : First-In-First-Out)

      (1) 의의

-> 먼저 들어온(매입한) 상품이 먼저 나간다(판매된다)는 가정하에 원가계산하는 방법입니다.

 

      (2) 장점

-> 현실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서, 실제 회사의 물량흐름과 유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단점

-> 후입선출법에 비해서 수익비용대응이 잘되지 않으며, 물가 상승 시 순이익이 과대되어서 법인세를 많이 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4) 특징

-> 기중에 여러 번 구입한 경우 기말재고는 가장 나중에 구입한 것의 단가를 적용하므로 선입선출법의 경우 실지재고법과 계속기록법의 결과는 동일합니다.

 

  3. 가중평균법

      (1) 의의

-> 일정기간 동안 재고자산 구입단가의 평균을 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2) 장점

-> 간단하게 평균단가를 계산할 수 있어 원가계산이 간편합니다.

 

      (3) 구분

① 총평균법

-> 일정기간 판매 가능상품의 원가를 판매기능상품의 수량으로 나누어 총평균단가를 구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기말에 단가가 나오므로 기중에는 매출원가와 기말재고금액을 알 수 없습니다.

<총평균법 공식>

 

② 이동평균법

-> 매입시점마다 추가되는 재고자산의 가액과 기존 재고자산가액을 합하여 새로운 평균단가를 계산하고 이를 남아 있는 재고자산 및 출고되는 재고자산의 단가로 보는 방법입니다.

<이동평균법 공식>

  

  4. 후입선출법(LIFO : Last-In-First-Out)

      (1) 의의

-> 나중에 구입한 상품을 먼저 판매한다고 가정하는 방법으로 선입선출법과는 반대되는 개념을 말합니다.

 

      (2) 특징

-> 후입선출법의 매출시점과 가장 가까운 매입시점의 상품의 구입단가가 판매되는 상품의 단가가 되고, 결과적으로 기말재고원가는 가장 오래전에 매입한 상품의 구입단가로 이루어집니다.

 

      (3) 단점

-> 나중에 매입한 것이 먼저 팔린다는 가정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원가의 흐름과는 대치되며, 이익조작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인정이 되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4) 장점

-> 수익비용대응이 잘되며, 물가상승 시 순이익이 과소평가되어서 법인세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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