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
-> 거래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분개를 하고 분개장이 만들어집니다. 분개장은 거래가 발생한 순서대로 기록하기 때문에 계정과목별로 잔액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고자 분개를 각 계정에 옮기는 작업인 전기를 하고 이러한 계정들을 모아 놓은 장부를 원장 혹은 총계정원장이라고 합니다.
(1) 절차
① 분개장의 차변 금액은 원장의 해당 계정과목의 차변에 기입합니다.
② 분개장의 대변 금액은 원장의 해당 계정과목의 대변에 기입합니다.
③ 원장에 전기 된 금액 앞에 분개장의 상대편 계정과목을 기입한다. 상대편 계정과목이 둘 이상인 경우에는 '제좌'라고 기입합니다.
(2) 사례
<거래> 1월 9일 상품 50,000원을 외상으로 매입하다.
<분개> (차) 상 품 50,000 (대) 외상매입금 50,000
<전기>
| 상 품 | |
| 1/9 외상매입금 50,000 | |
| 외 상 매 입 금 | |
| 1/9 상 품 50,000 | |
2. 회계장부
->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활동을 기록, 계산, 정리하기 위한 기록부를 말합니다. 기업회계기준에 의해 작성되어야 하며 회계장부에는 주요 장부와 보조장부가 있습니다.
(1) 주요장부
-> 모든 거래를 총괄하여 기록, 계산하는 장부로 분개장과 총계정원장이 있습니다.
(2) 보조장부
->주요 장부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며 특정 계정의 증감 변동내역을 발생순서에 따라 상세히 기입한 보조기입장과 총계정원장의 특정 계정에 대한 구성 내용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원장이 있습니다.
3. 회계 순환과정의 의의 및 회계처리와 결산과정
(1) 의의
-> 기업의 유용한 재무정보를 정보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 행한 경제활동에서 회계거래를 식별해 내고 이를 정리 요약하여 재무제표로 만들어 공시하기까지의 일련의 절차를 말합니다. 이러한 절차가 해당 기업의 회계기간에 맞춰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회계 순환이라고 합니다.
(2) 회계처리와 결산과정
-> 기업이 수행하는 회계처리와 결산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거래가 발생한다.
② 분개장을 작성한다.
③ 총계정원장을 작성한다.
④ 수정전 시산표을 작성한다.
⑤ 기말 수정 분개를 한다.
⑥ 수정 후 시산표를 작성한다.
⑦ 장부 마감을 한다.
⑧ 재무제표 작성을 한다.
-> 위의 회계 순환과정 중 분개와 전기는 회계기간 중 발생할 때마다 처리하는 것입니다. 결산일에 각종 장부를 마감하고 총계정원장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데 이를 결산이라 합니다. 결산일에 실제 재고액과 장부상 재고액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를 정리하기 위해 결산 수정 분개를 합니다.
4. 시산표
(1) 의의
-> 원장의 기록이 제대로 기입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계정의 차변과 대변 금액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한 표입니다. 시산표는 재무제표에 해당하지 않으며 회계장부 또한 아닙니다. 즉, 시산표는 결산을 하기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2) 종류
-> 작성방법과 목적에 따라 합계시산표, 잔액시산표, 합계＊잔액시산표가 있습니다.
(3) 오류 확인
① 시산표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오류 : 차변과 대변의 금액 차이가 발생하는 오류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② 시산표를 통해 발견할 수 없는 오류 : 차변과 대변의 금액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 오류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 거래 전체의 분개가 누락되거나 전기가 누락된 경우 오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 이중으로 분개된 경우 오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 분개는 틀렸으나 대차의 금액은 일치하는 경우 오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 다른 계정과목에 잘못 전기한 경우 오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 차변과 대변을 반대로 전기한 경우 오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 오류에 의하여 전기 된 금액이 우연히 일치하여 서로 상계된 경우 오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4) 시산표 등식
-> 기말 부채에서 기초자본을 더하고 총수익을 더한 값은 기말자산과 총비용을 더한 값하고 같습니다.
-> 기말 자산 + 총비용 = 기말 부채 + 기초자본 + 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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